1917년,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서부전선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어린 병사인 파울은 치열한 전투와 두려움을 극복하며 영웅이 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병력 부족으로 고등학생들까지 참전시키는 상황에서 파울은 친구들과 함께 전장에서 힘겨운 전투를 치룬다. 휴전 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전투는 계속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파울은 카트와 탸덴을 잃고 혼자 남게 된다. 결국 파울은 신병들과 함께 마지막 돌격을 하게 되지만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다. 휴전이 선언되고 전투가 끝난 후 파울의 시신을 발견한 신병은 그의 목에 프란츠의 스카프를 두른다. 영화는 파울의 희생과 전쟁의 비인간성을 그린 순간들을 담아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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